경남 고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가 군에서 증정한 답례품마저 고향마을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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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고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가 군에서 증정한 답례품마저 고향마을에 기부했다.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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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인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가 지난 11일 고향인 하일면사무소에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기탁했다.
고성군 하일면 학동마을 출신인 최 대표는 지난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에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하며 고성군 1호 기부자로 등극했다.
이에 군은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인 한우 세트(150만 원 상당)를 증정했지만 최 대표는 이마저 고향 마을에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최 대표는 “하일면 경로당에 전달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월에도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 대표가 이끄는 ㈜ 디케이앤디는 1998년 동광무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합성피혁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영랑 하일면장은 “최 대표가 보여준 애향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한돈 세트는 최 대표의 마음을 담아 경로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고향사랑e음시스템(www.ilovegohyang.go.kr)이나 전국 모든 농협을 통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