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청군 연봉 3억6000만 원 내걸었지만…내과의사 지원 0명(종합)

보건의료원 작년 11월부터 공고…생활여건 등 열악한 탓으로 분석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3-01-12 19:57:4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봉 3억6000만 원에 경남 산청군에서 근무할 내과 전문의 없나요?”
산청보건의료원 전경 모습.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이 열악한 지역 의료 개선을 취지로 세 차례에 걸쳐 내과 전문의 채용에 나섰으나 응모자가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운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산청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 채용 3차 공고를 냈지만 서류 접수는 물론 전화 문의조차 없었다. 채용 조건은 연봉 3억6000만 원이며 계약 기간은 2년(연장 가능)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1월 23일~12월 6일 1차, 12월 9~29일 2차 채용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의료원은 일반의인 원장 1명과 군 복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7명이 진료를 담당한다. 군에서 유일하게 종합병원급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곳이라 지역민은 이 의료원을 자주 찾는다. 그러나 내과 전문의가 없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의료원장과 공중보건의가 일반 내과 질환 진료를 보지만, 중증 당뇨 등 내과 전문 진료는 불가능해 상황이 어렵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민선 8기 군수로 취임한 이승화 군수는 내과 전문의 채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군 관계자는 “누리집과 의사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도 채용 공고를 올렸으나 반응이 없다”며 “채용 조건이 중소도시 일반 병원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교육·생활 여건 문제로 지원을 꺼리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진행 중인 3차 공고에도 응모자가 없으면 연봉을 더 높게 제시하거나 물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부 회의를 거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