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시생 억울한 죽음 관련 부산교육청 직원 중징계

담당자 정직… 팀장 등은 감봉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김민정 기자
  •  |   입력 : 2023-01-05 19:48:4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청탁 혐의 사무관은 결심 공판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10대 수험생 사망사건(국제신문 2021년 7월 29일 자 8면 등 보도)과 관련해 시교육청이 당시 채용 담당 공무원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지난해 7월 27일 부산시교육청 내 주차장에서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시생 자살 사망 1주년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국제신문 DB
시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2021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당시 채용업무를 담당한 A 씨는 중징계(정직 1개월), 팀장 B 씨와 부서장 C 씨는 각각 경징계(감봉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징계는 교육청 자체 특별감사가 마무리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졌다. 공무원 징계는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와 경징계(감봉·견책)로 나뉜다. 

이 사건은 2021년 7월 시교육청 시설직 임용시험에 불합격한 특성화고 학생(당시 18세) D 군이 채용 과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유족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사망한 D 군이 포함된 ‘면접 제15조’에서 면접위원과 응시자 사이에 부정청탁 정황이 밝혀졌다. D 군의 유족 측은 “시교육청의 징계결과나 검찰이 구형한 형량도 처벌이 가볍다”며 “법이 정한 공정한 평가 기준을 지키지 않고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합격자를 바꿔치기한 국기문란 범죄행위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부산지검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시교육청 E 사무관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E 사무관은 2021년 7월 열린 시교육청 특성화고생 대상 건축 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특정 면접자의 합격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고인은 임용 면접시험 위원으로 위촉된 뒤 그 사실을 동료에게 누설하고 동료에게서 특정 인물의 처조카를 잘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수락했다”며 “청탁을 받고 면접시험이 종료된 후 다른 면접 위원에게 ‘대기업 출신이라 일을 잘할 것 같다’며 면접 우수 등급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필기시험과 무관하게 합격하게 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단독] 직원간 주먹다짐, 택시운전사 폭행…부산 공공기관 왜이러나
  2. 2[뉴스 분석] 혁신 설계로 파격 인센티브 잡아라…삼익비치 등 5곳 ‘군침’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만 10조…주거래은행 누가 될까
  4. 4글로벌허브법, 22대 부산 여야 ‘1호 법안’ 발의
  5. 5“평생 피아노만 쳤는데…데뷔작 칸 초청돼 영광”
  6. 6광안 3구역 재개발 수주전…삼성물산 입찰제안서 제출
  7. 7‘돗자리 클래식’ 향연…주말 시민공원 달군다
  8. 8학교 급식실 골병의 근원 ‘14㎏ 배수로덮개(그레이팅)’ 무게 줄인다
  9. 9“군대 보내기 무섭다” 부대 사망사고 年 100여건 집계
  10. 10건설업계 만난 금감원장 “PF 부실정리 미루면 대형업체도 못 버텨”
  1. 1글로벌허브법, 22대 부산 여야 ‘1호 법안’ 발의
  2. 2부산시의회 ‘뿌리산업 연구모임’ 정책 개발 시동
  3. 3尹, 4개 쟁점법안 거부권…‘세월호법’만 수용
  4. 4이재명 “민생지원금 25만 원 차등지원도 수용하겠다”
  5. 5尹, 채상병 사건 이첩날 이종섭과 3차례 통화…野 “외압 스모킹건”
  6. 6“민생·정책정당 집중” 22대 국회 앞 與 결의
  7. 7“오 마이 프렌드” UAE대통령·이명박 16년 우정 화제
  8. 8與 “검토·합의 없는 3無 법안”…野 “거부병 걸린 대통령”
  9. 9[속보]북, 오물 풍선 도발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
  10. 10국회 떠나는 김두관·박재호·최인호…PK 민주당 재건 주력할 듯
  1. 1[뉴스 분석] 혁신 설계로 파격 인센티브 잡아라…삼익비치 등 5곳 ‘군침’
  2. 2가덕신공항 부지공사만 10조…주거래은행 누가 될까
  3. 3광안 3구역 재개발 수주전…삼성물산 입찰제안서 제출
  4. 4건설업계 만난 금감원장 “PF 부실정리 미루면 대형업체도 못 버텨”
  5. 5코스닥 현금배당 1위 리노공업, 455억 풀었다
  6. 6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휴가 같은 일상 집에서 즐겨라
  7. 7동국씨엠, 獨 에쉬본에 지사…‘부산 K-강판’ 유럽 누빈다
  8. 8“2030년 극지운항 400조 예상…방한기술 개발 서둘러야”
  9. 9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예고
  10. 10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 언제쯤 볕드나
  1. 1[단독] 직원간 주먹다짐, 택시운전사 폭행…부산 공공기관 왜이러나
  2. 2학교 급식실 골병의 근원 ‘14㎏ 배수로덮개(그레이팅)’ 무게 줄인다
  3. 3“군대 보내기 무섭다” 부대 사망사고 年 100여건 집계
  4. 4부산 한 초등학교 급식실서 화재… 일부 직원 연기 흡입
  5. 5여아 성추행 혐의 무자격 원어민 강사 구속(종합)
  6. 6‘김건희 수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박승환
  7. 7[뭐라노]느슨해진 기강…가장 큰 피해자는 시민
  8. 8손녀 둘의 조손가정, 안전한 주거위한 도움 필요
  9. 9“히말라야 8000m 신루트 개척한 강연룡 기려야”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30일
  1. 1소년체전 부산골프 돌풍…우성종건 전폭지원의 힘
  2. 2박세웅 마저 와르르…롯데 선발 투수진 위태 위태
  3. 3명실상부한 ‘고교 월드컵’…협회장배 축구 31일 킥오프
  4. 4한국야구 프리미어12 대만과 첫 경기
  5. 5연맹회장기 전국펜싱선수권, 동의대 김윤서 사브르 우승
  6. 6낙동중(축구) 우승·박채운(모전초·수영) 2관왕…부산 23년 만에 최다 메달
  7. 7“농구장서 부산갈매기 떼창…홈팬 호응에 뿌듯했죠”
  8. 8호날두 역시! 골 머신…통산 4개리그 득점왕 등극
  9. 94연승 보스턴 16년 만에 정상 노크
  10. 10오타니, 마운드 복귀 염두 투구재활 가속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손녀 둘의 조손가정, 안전한 주거위한 도움 필요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BS그룹’ 박진수 회장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