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가재난통신망도 못 쓰는 부산도시철도

2~4호선 재난땐 통신지휘 한계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3-01-05 20:01:4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교통공사, 3년내 LTE-R 구축
- 공사채 발행 등 498억 원 투입

최근 이태원 참사 등으로 재난 지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부산도시철도 2~4호선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과의 연결이 불가능한 내부망을 사용하고 있어 실제 재난발생 시 효율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앞으로 3년간 LTE 내부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부산도시철도 2·3·4호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1호선은 LTE-R망이 구축되어 있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의 연결이 가능하지만 2·3·4호선은 VHF(초단파)·TRS(주파수공용) 방식의 내부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난상황에 효율적인 대처가 불가능하다.

총 예산 498억 원이 투입되는 LTE-R사업은 승객이 아닌 도시철도 내부 직원이 사용하는 무선통신망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은 VHF방식을, 3·4호선은 RTS 방식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가지 방식은 데이터나 영상 전송이 가능한 LTE-R과 달리 음성이나 문자정도의 송수신만 가능하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월까지 기존 철도통신망을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그간 도시철도 통신망 대부분이 행정안전부가 1조5000억 원을 들여 만든 국가재난안전망과의 연결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교통공사 신호통신처 박기홍 팀장은 “일반 통신망은 급박한 상황의 실시간 상황 전파에는 한계가 있다”며 “LTE-R망이 깔리면 영상이나 데이터 전송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공사는 우선 자체 예산 100억 원을 우선 투입한다. 남은 390억 원가량은 공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차 추경에 공사채 10% 수준의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전차 시설 일부가 변경되는 점 등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차량 승인과 무선국 허가 등의 절차에 나선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일부 공사채 유찰이 있기도 했지만, 현재 신용도가 AAA급이라 예산 확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