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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해넘이·해맞이 행사…부산·경남 인파대책 골몰

용두산 등 명소 경찰 집중 배치…거제·남해·삼천포 등 곳곳 축제

  • 김인수 iskim@kookje.co.kr, 박현철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2-12-28 19:40:49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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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 경찰과 지자체는 인파 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8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맞이 대비 인파 밀집사고 대응 훈련에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 훈련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소방 경찰 해경 육군53사단 등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해맞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진행됐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부산 용두산공원 종각에서는 새해 1일 0시에 ‘2023년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리는 타종행사에서는 송년 음악제와 시민 소망 작성, 타종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안리 해변에서는 드론 1500대를 활용한 ‘2023년 카운트다운 부산’ 행사가 열린다. 드론 1500대 불빛이 2023년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지문 스캔을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 후 0시 정각 밤하늘에 흑토끼를 그리며 2023년 시작을 알린다.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도 31일 오후 11시부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LED 키즈 패션쇼 등이 열린다. 특히 새해를 맞는 순간에는 특수효과로 해운대 백사장에 함박눈이 내리는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송정·청사포·장산 일출 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고 보이는 라디오를 활용해 시민 소망 인터뷰도 진행한다.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 광장과 서구 송도해수욕장, 사하구 다대포 등에서도 새해 일출 행사가 열린다.

경찰은 타종행사와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해맞이 명소 13곳에 6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에 경찰기동대를 지원해 인파가 몰리는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부산불꽃축제에 선보인 ‘혼잡안전관리차량’과 ‘키다리경찰관’ 등도 투입해 현장 상황을 조망하며 밀집도 분산, 이동 유도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경남 곳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경남 양산시는 천성산 해맞이 행사를 재개하고, 거제시는 장승포항 몽돌개 해안에서 ‘2023년 장승포 신년 해맞이 행사’를, 통영시는 이순신공원 내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한다. 사천시는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2023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열고 해가 떠오르는 순간 5분간 신년 축포를 쏜다. 남해군은 상주해돋이 행사와 지역 특산물인 물메기를 홍보하기 위한 축제를 함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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