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일대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인 고리 도롱뇽이 택지조성 공사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집단폐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국제신문 지난 10월 5일자 8면 보도)한 가운데 양산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기관이 힘을 합쳐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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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열린 멸종 위기종 고리도롱뇽 보호대책 마련 기자 간담회 장면.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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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종 양산꼬리치례 도롱뇽은 현재로는 뽀쪽한 보호대책이 없어 고민이 깊다.
10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양산시의회에서 최복춘 의원(국민의힘, 동면·양주동)과 고리 도롱뇽 전문가인 중국 난징 임업대 아마엘 볼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송신도시 일대 고리도롱뇽 보존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서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 집단 폐사한 동면 경암숲 인근 한 카페에서 보호대책 마련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대 홍석환, 주기재 교수, 최복춘 양산시의원, 박재우 전 양산시의원,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공혜선 활동가, 볼체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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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양산시의회에서 열린 고리도롱뇽 보호 대책 마련위한 회의 장면. 최복춘 양산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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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시의회 의장은 볼체 교수 등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고리도롱뇽과 신종 양산꼬리치레 도롱뇽 보존에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수질관리과와 기후환경과, 건설하천과, 도시계획과 등으로 분산된 고리도롱뇽 관련 업무를 한 부서에서 총괄하도록 일원화해 체계적인 보호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채서식지 조성에도 족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사송신도시 일대 등 30여곳에 고리도룡농 보호를 위한 대체 서식지를 내년 1월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대체 서식지는 고리도롱뇽이 머물며 산란을 하도록 웅덩이를 만드는 등 친환경을 조성하는 작업이다.
문제는 고리도롱뇽과 달리 최근 발견된 양산꼬리치레도롱뇽 보호대책은 제대로 손을 써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양산꼬리치레도롱뇽은 양산시와 밀양시 일대만 서식하는 세계 유일의 신종으로 볼체 교수가 발견해 최근 학계에 공식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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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의회가 양산시 서식 고리도롱뇽 보호 대책마련에 큰 공헌을 한 중국 난징 임업대 아마엘 볼체 교수에게 꽃다발과 선문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희 의장, 볼체 교수, 최복춘 양산시의원. 최복춘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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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호종으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는데는 3년여 시일이 걸려 이러한 공백기간의 보호대책이 큰 과제다.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을 비롯한 꼬리치레도롱뇽은 웅덩이 등 고인 물에 산란하는 일반 고리도룡농과 달리 흐르는 물에 산란한다.
또 2~3년 유생기 기간에는 흐르는 물속에 서식해야해 물이 마르면 폐사하는 등 일반 고리도룡농에 비해 서식조건이 까다롭다,
그런데 양산꼬리치레도룡농이 발견된 동면 사송신도시 인근 경암숲 계곡의 경우 근래 택지공사로 인해 건천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서식지 파괴가 더 급속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막기위해서는 이 곳 절토면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이 절실하지만 구체적인 방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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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양산에서 발견된 세계 유일 양산꼬리치레도롱뇽.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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