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소외층 보듬는 기사 발굴을”

독자와의 만남- 독자 제안 엽서 보니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2-12-01 20:25:2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울경 현실 매섭게 꼬집어야
- 계속 변화 꾀하는 신문 돼달라”

“국제신문이 지금처럼 계속 변화하려고 노력해줬으면 합니다. ‘부울경’ 뉴스와 ‘중요 현안’의 배분을 늘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산에 살고 싶어도 떠나야만 하는 2030대가 더는 떠나지 않도록 일조하는 콘텐츠를 보고싶습니다.”

행사장에서 국제신문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애독자들. 여주연 기자
국제신문 애독자들은 지난달 30일 열린 ‘독자와의 만남: 독자 여러분과 차 한 잔 고대합니다’ 행사에서 국제신문에 앞으로 다뤄주길 바라는 콘텐츠와 좋아하는 콘텐츠를 적은 엽서를 전달했다. 정성들여 눌러쓴 엽서에는 본지를 오랜 시간 읽어온 독자들이 고민한 국제신문의 오늘과 미래가 담겼다. 이번 독자 제안 엽서는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무기명으로 진행해 따끔한 비판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들어왔다.

많은 애독자가 공통적으로 부산 노인과 청년을 위한 기사를 당부했다. 독자 A씨는 “부산 청년과 노인의 현실과 일자리 주거에 관한 심도 깊은 기사를 많이 접하고 싶다”며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기사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을 위한 기사와 영상 콘텐츠를 주문하는 엽서도 눈에 띄었다. B 씨는 “앞으로 지역 사회 소외된 약자에 관한 기사가 더 늘어야 한다”며 “마을버스만 겨우 다니는 동네를 찾아가 그곳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기사도 보고 싶다”고 적었다. C 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부산을 만들 수 있는 기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지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애독자 엽서도 있었다. D 씨는 “중앙지에서 다루지 않는 부울경 기사를 많이 실어줬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 부울경에 없거나 부족한 시설과 제도 등을 타 시도와 비교해 꼬집는 기사를 읽고 싶다”고 제안했다. 제대로 조망되지 않은 부산의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더 많이 발굴해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E 씨는 “330만 명이 살아가는 부산에는 아직 주목받지 못한 역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숨겨진 이야기를 사람 냄새나는 글로 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노성 편집국장은 “애독자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엽서를 하나씩 읽으며 신문 지면과 온라인 콘텐츠로 구현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박형준 시장 "TK신공항특별법 ‘남부권 중추공항’ 명시 부적절"
  2. 2[근교산&그너머] <1317> 경남 양산 시명산~불광산
  3. 3가성비 넘어 ‘갓성비’…주머니 가볍게 가는 부전시장 맛집
  4. 4지역대 지원예산 2조+α, 2025년부터 지자체장이 집행
  5. 5부산도시철 차수판 96%가 기준 미달…올 여름 걱정된다
  6. 6충청특별연합 속도 내는데…PK경제동맹 석 달째 구호만
  7. 7“공공기관 유치, 교육이 관건”…전국 톱클래스 부산형 명문고 추진
  8. 8[정가 백브리핑] 방송엔 보이는데 지역현안선 ‘실종’된 전재수
  9. 9“AI 전투용병 격렬한 액션…차고 구르고 3개월 맹훈련”
  10. 10[세상읽기] 부산이 좋다
  1. 1[정가 백브리핑] 방송엔 보이는데 지역현안선 ‘실종’된 전재수
  2. 2친윤에 반감, 총선 겨냥 중도확장…안철수 심상찮은 강세
  3. 3安 “가덕신공항 절차 앞서 TK와 동시추진 문제없다”
  4. 4민주 2일 의총 이상민 탄핵 논의, 김건희 특검도 압박 ‘쌍끌이 역공’
  5. 5부산 국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法’ 발의
  6. 6나경원 낙마로 활짝 웃은 안철수, 유승민표도 흡수하나(종합)
  7. 7최인호 “박형준, 가덕신공항 내년 착공에 시장직 걸어라”
  8. 8김성태 “이재명 방북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 추가 송금”
  9. 9경선 이슈 덮은 김기현의 '김연경·남진 인증샷' 후폭풍
  10. 10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1-보수 3 대결 구도
  1. 1“공공기관 유치, 교육이 관건”…전국 톱클래스 부산형 명문고 추진
  2. 2SK하이닉스 10년 만에 적자로…‘반도체 한파’ 부산 후폭풍 우려
  3. 3탄소중립 골든타임 잡아라…본지 ‘에너지대전환포럼’ 발족
  4. 4주가지수- 2023년 2월 1일
  5. 5삼익비치 조합원 분양가 3.3㎡당 4500만 원…초고가에 갑론을박
  6. 6여권 없어도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 가능해진다
  7. 7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 모두에 난방비 59만 원 준다
  8. 8“투자하고 싶어요”…부산, 기업 유치 ‘몸값’ 오른다
  9. 9삼성전자 이어 SK하이닉스도 어닝쇼크..."투자, 비용↓" 예고
  10. 10연준 FOMC 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기대↑..."1월 효과 계속?"
  1. 1박형준 시장 "TK신공항특별법 ‘남부권 중추공항’ 명시 부적절"
  2. 2지역대 지원예산 2조+α, 2025년부터 지자체장이 집행
  3. 3부산도시철 차수판 96%가 기준 미달…올 여름 걱정된다
  4. 4충청특별연합 속도 내는데…PK경제동맹 석 달째 구호만
  5. 5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 취임
  6. 6“백산 안희제 선생처럼…의령·부산에 공헌하고 싶다”
  7. 7‘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 구속
  8. 8부산구치소 신동윤 소장 취임
  9. 9오늘의 날씨- 2023년 2월 2일
  10. 10“마스크 벗고 몰려올텐데…” 호텔조차 일손 못 구해 발동동
  1. 1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2. 2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3. 3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4. 4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5. 5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6. 6연봉 1/4 후배 위해 기부, 배성근 따뜻한 작별 인사
  7. 7첼시 “1600억 줄게 엔조 다오”
  8. 8‘달려라 거인’ 스프링캠프 키워드는 러닝
  9. 9이강철호 체인지업 장인들, 호주 타선 가라앉혀라
  10. 10‘새해 첫 출전 우승’ 매킬로이, 세계 1위 굳건히
우리은행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4인 이하 영세업체가 86.9%…총생산 강서구 20% 불과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수리조선 쇠퇴에 지역 휘청…젊은 일꾼 다 떠나 맥 끊길 판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