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해변공원 일원에 청보리밭이 조성돼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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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수영구 민락해변공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에 아이가 신기한 듯 거닐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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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는 지난 18일부터 해변공원 1800㎡에 청보리밭을 조성해 내년 4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봄 봄꽃 전시를 시작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던 국화에 이어 이번 겨울은 광안리해변이 추억의 청보리밭으로 변신했다.
푸른 바다와 만난 청보리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넓게 펼쳐져 탁 트인 전망과 동시에 녹색의 싱그러운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심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으로 광안리만의 특별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올 겨울 심은 청보리가 내년 봄까지 무럭무럭 자라는 광경은 일상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일 것이다. 풋풋한 청보리 향기를 맡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