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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해반천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확진

합천천 우포늪서도 AI항원 검출… 경남도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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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들어 경남에서는 세 번째로 김해 해반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가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인근 가금농가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과 해반천 출입 금지 조치에 나섰다.

지난 16일 방역차량이 김해 해반천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4일 김해시 해반천에서 발견한 큰고니와 쇠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김해 사촌천 야생조류 포획 개체와 27일 창원 봉곡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확진된 이후 야생조류에서 세 번째 검출 사례다.

또한, 경남도는 지난 15일 합천 합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17일 창녕 우포늪, 18일 김해 해반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AI 항원(H5형)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경남 합천군 합천천에서 초동방역팀이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견된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김해 해반천을 포함해 합천천 우포늪에는 AI 항원(H5형)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진입로에 펼침막과 안내판 등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와 인접 가금농장 출입구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이어 대규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 대규모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군에 대한 특별관리방안을 수립해 방역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AI와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때 대응능력을 키우고 관련 법령을 숙지하기 위해 오는 25일 경남도, 시·군 방역담당자와 생산자단체가 함께하는 비대면 가상방역훈련(CPX)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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