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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로 돌아서… 올 겨울 재유행 현실화하나

10월 넷째주 직전주보다 39% 증가…감염재생산지수 2주 연속 1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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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겨울 재유행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인데,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부산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국제신문DB
부산시는 2일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416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부터 확진자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1411명이었는데 26일 1851명까지 증가했었다. 전국도 같은 기간 각각 2만9492명 4만821명으로 증가했고, 이날 0시 기준 5만4766명을 기록했다.

부산의 10월 넷째 주 확진자는 1만1526명이었고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46명으로 셋째 주보다 39%나 증가했다. 전국에서도 10월 넷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3만3332명으로 셋째 주보다 35.5%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같은 기간 부산 평균은 1.04에서 1.14로 소폭 상승했다. 전국에서도 감염재생산지수는 1.17로 2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부산의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10월 넷째 주 11.7명으로 셋째 주 6.9명보다 배가량 증가했다. 다만 전국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각각 238명으로 변함없었다. 부산의 10월 넷째 주 재감염 추정 사례는 1088명으로 재감염률 9.4%를 기록했고, 전국에서도 9.8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모든 수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고 축제 등으로 인구 이동이 늘어나 접촉 증가로 확진자 규모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다”며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그런 행사 축제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향후 신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출현도 변수다. 아직 BA.5가 10월 넷째 주 88.3%의 검출률을 보였다. 다만 해외유입 검출률이 57.4%로 낮다. 신규 변이 가운데 눈에 띄게 증가하는 변이는 없다. 그러나 해외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신규 변이가 국내에 유입돼 이 변이가 어떻게 우세화되는지 등에 따라 재유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우선 동절기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은 기초(1, 2차) 접종 완료 4개월 이후 가능하다. 확진 이력이 있으면 확진일로부터 4개월 이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50대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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