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가시티 규약 폐지 누가 총대 메나? 부울경 눈치작전

합동추진단 해산 절차 시작 앞둬…시·도의회 각각 폐지안 의결해야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2-10-30 19:50:0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난 쏟아질까 먼저 나서기 난감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논의를 위해 설립된 합동추진단 해산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합동추진단 예산 편성 여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안건 상정 등을 두고 부산 울산 경남의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30일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 중단에 따라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의 폐지·고시가 필요하다고 각 시·도에 통보했다. 앞서 부산 울산 경남은 합동추진단 해산 절차를 밟기 위해 행안부와 구체적 절차를 협의해왔다.

관련법에 따르면 부울경 특별연합의회가 규약 폐지 안건을 의결해야 하지만, 현재 이 의회가 구성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3개 시·도의회가 각각 규약 폐지안을 의결한 뒤 장관 승인 후 고시하면 가능하다는 절차를 안내했다. 이런 절차가 진행되면 합동추진단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다만 한 지자체라도 내년 합동추진단 예산 편성 등을 하지 않게 되면 운영이 불가한 구조라 규약 폐지안 처리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부울경의 눈치작전도 시작됐다. 어느 지자체가 먼저 이런 절차를 이행하느냐에 따라 비판이 쏠릴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의회는 부울경 상생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의회 강무길(해운대4) 운영위원장은 “어떤 지자체가 합동추진단 예산을 뺀다 등의 소문이 돌아 상황이 좋지 않다. 부울경이 상생하자는 차원에서 최근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시가 주축이 되어 부울경이 상생 모드로 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개 시·도의회가 각각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을 통과시키고 행안부 장관이 이를 승인해 부울경 특별연합이 닻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2일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3자 회동을 열고 특별연합 추진 대신 경제동맹에 합의하면서 사실상 메가시티가 좌초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