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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미들 백화점·마트 쇼핑 러시…애프터파티도 매진행렬

부산 유통가 'BTS 특수' 들썩

지민 생일잔치 열린 카페 인파

김해공항 입국 일본인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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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카페 영도 피아크에서는 BTS 멤버 중 하나인 지민의 생일 잔치가 열렸다. 세계 각지에서 온 지민의 팬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14일 오후 카페는 외국인으로 넘쳐나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피아크 측은 16일 평소보다 2.5배나 많은 내방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이 카페에는 동시에 2500여 명이 앉을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 피아크를 설립한 제일그룹 류인석 회장은 “간 크게도 BTS 팬 잔치에 돈을 받고 빌려줬다. 다른 곳은 임대료를 받지 않고 유치한다고 하더라. 세계 최대 규모로 시설을 만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곳을 방문해 세계 아미를 만난 신라대 이건희 교수는 아미로 참석한 오스트리아 작가를 만나 비엔나 전시를 약속하는 등 교류했다. 하지만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팬이 많았다. 이 교수는 “이곳을 찾은 팬들이 밤 늦게까지 차편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시의 세심한 배려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가 열린 지난 15일 애프터 파티가 열리고 있는 기장군 동부산 부산롯데월드에서 외국인 아미 팬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
지난 15일 밤 10시 부산롯데월드에서 열린 ‘애프터파티’에는 팬 2200여 명이 몰렸다. 롯데월드는 우리나라 정상급 DJ를 초청해 BTS 음악을 리믹스한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롯데월드가 16일 준비한 애프터파티도 티켓 2200장이 사실상 매진된 상태다.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지난 7일부터 설치된 BTS 팝업스토어는 연일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도 ‘낙수효과’를 누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년 이상 해외 관광객이 대폭 줄면서 면세점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BTS 팝업스토어에 들렀다가 면세점에 오는 해외 고객이 늘면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며 “특히 화장품 등 상품이 인기를 누렸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은 BTS테마패키지 방을 늘려달라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빗발친 요청에 관련 패키지 객실을 100개에서 170여 개로 대폭 늘렸다. 호텔 측이 BTS 공연 하루 전인 지난 14일 ‘BTS 프리게더링’ 행사에는 약 2000명의 팬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공연장 인근인 홈플러스 아시아드점도 특수를 누렸다. 홈플러스는 BTS 멤버 지민의 생일(지난 13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야외에서 BTS 굿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국내외 아미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해공항을 찾은 일본인 탑승객의 수가 평소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는 항공기 편당 한국인 탑승객이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데, 지난 14~16일 일본인 관광객이 최고 90%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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