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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어두운 골목 밝혀준 동아대 전기공학과 학생들

서구 골목에 태양광 센서등 60여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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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혔다.

동아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들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직원들이 서구의 한 골목길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고 있다. 동아리 한빛 제공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서구 내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한 동아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공학과 동아리(한빛)에 소속 학생 20명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공모전에서 받은 돈으로 지역을 밝혔다. ‘전기를 활용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부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원하는 자원봉사 공모전에 참여했고, 지원금 200만 원을 확보했다.

29일 김현진 서부경찰서장이 동아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부서 제공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기 위해 서구청과 서부서에 협조 요청을 구했다. 그렇게 민·관·경이 협업해 현재까지 어두운 골목길 24곳에 태양광 센서등 40대를 설치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센서등 밝기와 용량, 골목길 조도의 정도를 파악해 세부적인 위치를 조절했다. 학교에서도 1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향후 20~25개가 더 설치될 예정이다.

동아대 송재원 한빛회장은 “어두운 골목은 범죄 불안감이 일으키는데, 우리 재능으로 안심 골목길이 조성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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