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에 맞춰 동남권 신교통 체계 발굴에 돌입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대구에 이르기까지 동남권 핵심 거점인 가덕신공항과 2030부산엑스포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급행 신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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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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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다음 달 ‘2030부산엑스포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용역’을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 사업비 5억 원(국·시비 각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가덕신공항과 부산엑스포 예정지 북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신교통수단 확장을 비롯해 교통체계 효율화 기본 구상을 완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울산선(가덕신공항~북항~동부산~울산) ▷창원선(동부산~부전역~에코델타시티~창원~마산) ▷양산선(북항~부전역~노포역~양산) ▷대구선(가덕신공항~에코델타시티~진영~밀양~동대구) 등 4개 노선을 검토한다.
이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큰 노선은 부산·울산권 광역급행철도(BuTX·Busan urban Train eXpress)로 불리는 울산선이다. BuTX는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어반루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기도하다. BuTX는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동남권 주요 거점 간을 시속 200㎞ 내외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도권은 다수의 광역철도 노선이 운영되고, 최근에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로 수도권 거점을 30분대 연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산·발전시키는 정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부울경을 비롯해 비수도권은 대도시권 간의 이동을 위한 광역철도가 부족해 광역경제권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 하치덕 신교통기획팀장은 “BuTX를 비롯해 동남권 신교통수단이 갖춰지면 동남권 주요 도시가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메가시티 플랫폼이 완성돼 지방 대도시 간 경제적 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가덕신공항의 접근성이 높아져 동북아물류허브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한국철도연구원은 지난 3월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근 ‘부산·울산권 광역급행철도(BuTX) 조기 추진을 위한 관계법령 및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