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전국 최고의 축산 메카로 발돋움한다. 최근 지역의 축산 분야 기반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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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해축협에서 한우개량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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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한림면에서 김해축협의 김해축산농협 한우개량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45억 원을 들인 이 연구소는 우량 정자와 우량 암소 보유를 통해 인공적으로 우수 형질의 암송아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9054㎡ 대지에 건축 면적 5036㎡ 규모로 가축사육 시설 2동, 차량방역소, 관리사 등 모두 6개 동이 있다. 한우 430두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다. 이로써 김해축협은 하루 1만2000t 생산 규모의 사료 공장을 보유한 데 이어 한우개량연구소까지 갖춰 우량육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협은 소속 조합원들이 자체 한우 브랜드인 ‘천하일품’ 소를 사육, 비싼 값에 출하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송태영 김해축산농협장을 비롯해 축산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축협 박태건 팀장은 “앞으로 연구소에서 유전능력이 향상된 개량 암송아지를 농가에 분양하게 된다”며 “품질 개선은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돈 사육 농가 조합인 부경양돈농협도 지난 2월 아시아 최대 규모 도축장인 포크밸리유통센터를 갖추고 도축과 소시지 생산 등 육가공사업을 확대한다. ‘포크밸리’ 한돈을 생산 중인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경양돈농협의 도축장 건설에 이어 축협의 한우개량연구소까지 보유해 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축산업 분야 유통·가공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시에서 돼지 108가구 19만6414마리, 한우 704가구 3만3969마리를 사육해 경남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