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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로 입구에 분수광장 만든다

중구, 예산 10억 확보… 주야간 볼거리 공간 목표

디자인 공모 거쳐 2024년까지 분수광장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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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로 입구에 분수광장이 조성된다. 예산을 확보한 중구는 분수광장이 관광객을 유입과 침체한 상권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중구 광복로 분수광장이 들어설 위치. 네이버 지도
구는 ‘광복로 분수광장 조성’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이로써 최진봉 중구청장의 공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 청장은 제8회 지방선거 후보 당시 상권 회복을 위한 광복로 분수광장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했다.

분수광장은 동광동1가 19의 2(광복로 입구) 총면적 758.3㎡ (국유지)에 조성된다. 당초에는 사업지 확보가 어려웠으나, BRT 사업(충무~서면) 시행으로 영도대교에서 광복로 방면 직진 차선이 폐지돼 면적이 넓어졌다.

주야간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는 녹색 쉼터로 구를 상징할 관문을 만들 방침이다. 이곳은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 입구인 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마주보고 있어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디자인 공모를 거쳐 2024년까지 분수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건설과 관계자는 “기금 목적이 생활인구(관광객) 유입도 포함하는 만큼 백화점 내 분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침체한 광복로 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상인은 분수광장 조성을 반기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준 BIFF상인회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다. 분수가 생기면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모여들 것 같아 반갑다. 그러나 광장 설치로 끝이 아니라 관광객이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등 상권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콘텐츠 개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월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보면 지난해 중구 인구는 4만524명으로 10년 전(4만8148명)과 비교하면 1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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