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심상치않은 코로나 재감염률… 걸린 사람도 또 걸린다

재감염자 "처음보다 두번째 훨씬 아파 힘들어"

부산 재감염률 3.84%에서 7.12%로 매주 증가

방역당국 "전체 유행 규모 영향 미치지는 않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재감염률이 매주 꾸준히 증가하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걸렸다가 면역력이 떨어져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다시 걸리면서 재감염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국제신문DB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2월과 7월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첫 확진 때는 목만 조금 아픈 정도라 참을 만했지만, 두 번째 확진 때는 침도 못 삼킬 정도로 목 부위 통증이 극심했다.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왔고 기침도 심하게 했다.

A 씨는 두 번이나 코로나19에 걸리지는 않았을 것 같아 증상 발현에도 병원을 찾지 않았는데, 열도 함께 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의료진이 ‘코로나19에 또다시 걸리는 게 드물다’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지 않았다. A 씨는 “기존 병원 치료로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시 병원을 찾아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에 한 번씩 링거를 맞는 등 통원 치료 끝에 완치했다”며 “처음보다 두 번째 확진 때 더 아팠고 몸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30대 남성 B 씨도 지난 3월과 7월 각각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첫 확진 때보다 두 번째 확진 때 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있었지만 버틸 만했다. 두 번째 확진 때는 설사, 고열, 몸살 등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결국 통원 치료를 받았다. B 씨는 “아프다고 해서 별다른 치료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개인 방역을 더 철저히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등 전국에서 재감염되는 비율이 매주 증가하고 있다. 부산의 지난 7월 넷째 주 재감염률(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3.84%였는데, 이달 첫째 주 7.12%로 나타났다. 전국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국의 재감염률은 5.43%에서 9.72%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초 확진자가 면역력이 떨어져 재감염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재감염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유행의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다. 기존 방역 대책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며 “다만 재감염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가을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 이소라 감염병관리과장은 “작년과 재작년에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엄격해 상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다. 다만 올해는 상황이 다소 변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함께 인플루엔자 환자도 지난해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2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85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서는 각각 5884명 163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9만3981명이 확진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0. 10[속보] “대통령 저격 억울하지 않냐” 질문에 추미애 “날 겨냥한 것 아냐”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