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2호선 수정역 5번 출구를 개통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4일 교통약자와 인근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수정역 5번 출구에 승강기 1대와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출구 4곳 계단과 이용자가 몰렸던 승강기 2대에 추가로 시설을 확충했다.

그동안 임산부와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는 계단을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거나 승강기를 찾아 길을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인근 지역 주민은 수정역으로 가려면 차도를 건너야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 설치지원’ 예산으로 진행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괴정역 대티역 서면역 ▷2호선 대연역에도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 1호선 자갈치역 등 3개 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사업 추진을 통해 ‘배리어 프리’ 도시철도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