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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당선인 "인구 유입 대책 세우는 일부터 추진"

당선인에게 듣는다- 홍태용 김해시장

"장유 주촌 진영 등 인구 밀집지역에 초·중·고교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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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도시인 김해의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시의 미래를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인구 유입 대책을 세우는 일부터 추진하겠습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당선인은 26일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이끌며 김해시의 현주소를 확인한 소감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인구 감소를 단순히 전국적인 수도권 유입 현상이라고 치부하면 시의 경쟁력이 붕괴할 수 있다”며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혁신, 질 높은 의료환경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 인구는 지난 5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1300명이 줄었고, 지난 3년간은 6100명이 줄었다. 홍 당선자는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특히 일자리를 찾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홍 당선인은 “장유 주촌 진영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초·중·고교를 신설하고, 명문 사립고와 예체능 고교도 신설해야 한다. 또 우수 고교 지원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해형 보건 의료체계인 G-Care(김해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동부 경남의 명품 공공 의료시설인 김해공공의료원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는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해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의료원은 홍 당선인인 의사로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외에 출산부터 양육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도입, 삼계동 백병원 부지를 활용한 웰니스 거점과 24시간 아동전문병원 조성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유명을 달리한 배우 강수연 씨의 사인인 뇌혈관질환은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이라며 “혈관 정밀검사인 MRA를 만 40세 이상 김해시민 대상으로 의무화·무료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 중립을 준비하는 환경과 제대로 된 도시계획 수립 공약도 약속한 상태다. 그는 “우리 자녀에게 물려줄 깨끗한 김해를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오염원 배출 감소와 순환자원 회수 시스템 강화,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 약속도 빠짐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다 기초생활 서비스 혁신안으로 ‘10분 도시 구현’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0분 도시는 살기 좋고 쾌적한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다. 동북 물류산업의 거점, 스마트 물류단지와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광역도시 철도망 조기 구축과 친환경 트램 보급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공간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대한 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54만 김해시의 살림살이를 이른 시일 내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며 “전문가집단으로 이뤄진 인수위원과의 교감을 통해 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인수위 활동 초기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김해시장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마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그는 “인수위가 소통과 통합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출범한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며 “요즘에는 민원 현장을 다니며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불타는 소통왕’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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