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독]싱가포르 쇼트트랙 선수 부산서 '쇠파이프 폭행' 당해

쇼트트랙 상비군 16세 A 양과 아버지

덕천역서 쇠파이프로 묻지마 폭행 피해

피의자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 진술

지인 "한국인인 게 화나고 부끄럽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이 쇠파이프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폭행당한 모습. 독자제공
부산 북부경찰서는 30일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A(여·10대) 양과 A 양의 아버지 B(40대)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C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C 씨는 지난 28일 밤 9시께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A 양 부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들고 있던 길이 1m의 쇠파이프로 B 씨를 때린 후 B 씨가 쓰러지자 A 양까지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C 씨는 “A 양 부녀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쇠파이프는 평소 산에 다닐 때 동물을 쫓기 위한 용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부친이 폭행당한 모습. 독자제공
A 양은 이날 약 한 달간 국내 전지훈련을 받기 위해 B 씨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부산으로 이동한 뒤 훈련 기간 사용할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고 귀가하던 길에 봉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양 측 관계자는 “역무원이 달려 와서 쇠파이프를 뺏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조금만 늦었다면 목숨이 위태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 양은 코로나19 전에도 부산에서 훈련 후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경험이 있다. 코로나19가 안정돼 다시 한국에 오게 돼 엄청 기대하고 기뻐했는데, 한국에서 이런 꼴을 당하게 해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부녀 입원 모습. 독자제공
경찰은 29일 C 씨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다. 이르면 30일 중으로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A 양과 B 씨는 현재 부산의 한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