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역사를 가진 경남 산청 학이재(대표 이현숙)에서 유명 인사 초청 강연과 클래식 음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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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산청 학이재에서 열린 문화행사 공연 모습.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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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단성면 경호강변 묵하마을에 자리한 서당 학이재(묵곡리 578의 1)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2022 여덟 번째 학이재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학이재(學而齎)는 이곳에 거주하는 이현숙 대표의 선조가 지은 서당으로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사회 문화교육 기관이다.
이 행사는 50여 년 만에 고향 집으로 돌아온 예술인이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자기 집에서 올해 여덟 번째 개최하는 것이다. 전시를 비롯해 인문학 강연과 음악공연 등 작지만 알찬 행사로 꽤 많은 사람이 학이재와 문화행사에 관심을 갖고 찾는다.
특히 옛 문화교육 기관인 만큼 유명 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 옛 서당에서 배우고 익히는 의미를 더했다. 강연과 문화 행사는 행사 기간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오는 28일에는 김연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의 ‘존중과 겸손’, 6월 4일에는 노재정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의 ‘100세 인생하고, 배우고, 나누고’, 11일에는 송덕사 원빈 스님의 ‘같이 또 따로’가 진행된다. 공연은 클래식 기타 듀엣 공연을 비롯해 클래식 합주, 오보에 트리오 등의 무대가 꾸려진다.
문화행사 외에도 가죽공예와 도자공예, 자갈그림 등 핸드메이드 작품 전시와 학이재에서 만든 천연 화장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현숙 대표는 “내가 태어난 집이자 역사적인 문화교육 기관인 이곳 학이재로 다시 돌아와 사는 것이 제 평생의 꿈이었다. 이곳에서 많은 분과 함께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며 “작은 문화제지만 이곳을 찾는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청군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일부 지원받아 개최된다. 학이재가 생산한 천연 화장품은 산청군 직영 온라인몰 산엔청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