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쇄업체 작업 지연에… 양산 선거공보물 가정배달 누락 사태

한 업체 일감 몰린 탓… 기한내 선관위 제출 못해

국힘 3명 공약집 등 수 만 가구 전달 못해 발동동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양산 지역 일부 후보의 선거 공보물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늦게 제출되는 바람에 유권자 가정에 전달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인다.

사진은 선관위 직원이 투표소 설치전 기표함을 점검하는 장면. 경남도선관위 제공
23일 양산시선관위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덕계·평산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판조·박일배 양산시의원 후보와 동면·양주동 선거구의 국민의힘 권혁준 경남도의원 후보 등 3명의 선거 공보물 수만 부가 해당 선거구 유권자 가정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판조·박일배 후보는 선거 공보물 모두가 배달되지 않았다. 권혁준 후보는 동면 지역에는 배달됐지만 양주동에는 배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후보는 직업 학력 등 인적 사항과 병역 재산 전과 납세실적 등이 명기된 한 쪽짜리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만 배달됐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의 학력과 경력을 비롯해 가장 중요한 정보인 공약집이 들어 있어 후보 판별의 주요한 자료다.

이번 사태는 A 인쇄업체가 후보자 선거공보물을 기한 내 선관위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졌다. 박일배 후보는 “선거 공보물은 후보자 득표의 25%가량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덕계·평산 시의원 선거구는 3명을 뽑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2명씩 공천해 접전이 펼쳐진다.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 2명은 인쇄업체의 선거 공보물 제출 지연에 날벼락을 맞았다”고 억울해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선관위에는 기한 내 공보물을 제출해 접수증을 받았다. 그러면 행정복지센터 미제출분은 언제까지 제출하라고 보완 지시를 하는 게 통상 행정절차 아니냐. 그런데 선관위가 이후 후보자 동의도 없이 행정복지센터에 기한을 넘겨 전달된 공보물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등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며 경남도선관위에 자신들의 선거 공보물에 대해 유권자 가정 배달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사태는 특정 인쇄업체에 선거 공보물이 몰리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양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규정에 기한 내 후보 선거 공보물이 제출되지 않으면 유권자 가정에 배달할 수 없다. 확인 결과 이들 후보의 행정복지센터 전달 선거 공보물은 최종 마감인 당일 자정까지 인쇄조차 안 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가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한 선거공보물을 회수한 것은 행정복지센터의 임의 우편 배달 등 문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처였다”고 밝혔다.

A 인쇄업체 관계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이들 후보에게 사과한다. 선거 공보물이 배달되지 않은 이들 후보 공보물은 다른 경로를 통해 알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