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작업이 10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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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에쓰오일서 솟아오른 불기둥.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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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9시께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됐다. 불을 끄는 작업은 날을 넘긴 20일 오전 현재까지 계속 되고 있다.
이 화재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원·하청 근로자 9명(중상 4명· 경상 5명)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길을 잡기 어려운 이유는 인화성이 강한 부탄 때문이다.
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부탄 압축 밸브 오작동을 긴급 보수한 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최초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부탄 저장 탱크와 연결 배관을 중심으로 물을 뿌려 탱크를 냉각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탱크와 배관 내부에 남은 부탄을 모두 태워야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소방본부는 “화재 확대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완전히 진화하기까지 2~3시간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공정은 하루 9천200배럴의 알킬레이트를 생산하는 곳으로, 에쓰오일은 총투자비 1천500억원을 들여 2009년 시설을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