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 플로팅 공법도 가능” 조기개항 묘수 될까

부산시, 12일 기술위 개최…국내외 최고 전문가 50명 공기단축 방안 집중 모색

市 “부유식 구조물 위 건립,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어”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2-05-04 22:00:3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플로팅(물 위에 뜨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 건물을 짓는 공법) 방식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도 다음 주 가덕신공항기술위원회(기술위)와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추진위)를 개최하는 등 플로팅 방식 도입을 비롯한 조기 개항 방안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 또는 17일 기술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기술위는 ▷시설·운영 ▷물류·수요 ▷도시·교통 ▷시공·지반 ▷공역·비행안전 ▷소음·환경 등 6개 분야의 국내외 최고 수준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위원회는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수도권 인사가 50% 이상 참여했다. 대학교수 연구기관 설계사 시공사 항공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시는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사타) 결과를 공유하고, 6개 분야 별로 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사타에서 제시된 안 외에도 플로팅 방식도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진행 중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나서는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플로팅 방식 등 시의 제안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조기 개항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플로팅 방식 검토 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팅은 아직 공항에는 적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시가 북항 앞바다에 추진하는 해상도시도 같은 개념이다.

오는 11일에는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지역 상공계와 시민단체, 각계 전문가 305명이 참여하는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이사회가 열린다. 시는 이날 이사회에서도 사타 결과를 공유하고 조기 개항 방안 모색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시와 유기적인 협조를 이어가며 공기 단축을 위한 토론회와 대시민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새 정부 국정과제 내 실천과제에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 명시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결정적인 요인인 만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서 사타 결과와 새로운 방안이 검토될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공항 건설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업체에서 2029년까지 플로팅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사업비도 10조 원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는 안을 받았고 인수위에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은 3500m 길이의 활주로를 통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여객·물류 중심의 남부권 관문공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신공항의 건설 효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13조7600억 원)인 만큼 막대하다. 부울경 지역에만 생산유발 16조2230억 원, 부가가치 6조7680억 원, 고용유발 10만3064명에 달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