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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추억 뭔가…3050은 ‘놀이공원’, 요즘은 ‘선물’ 꼽아

어린이날 관련 설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5-03 19:59:2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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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아이패드에요.”
최근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관람객들이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국제신문 DB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이색 조사가 실시됐다. 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에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선물 받기’(46.4%)라고 답했다. 반면 30~50대 성인이 꼽은 최고의 기억은 ‘놀이공원 가기’(22.4%). 달라진 어린이날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인기 선물 순위도 달라졌다. 과거 받고 싶은 선물은 인형(48.5%), 옷·신발(19.2%) 등이었지만 요즘 아동들 사이에서는 전자기기(29.7%)가 최고의 선물로 꼽혔다. 이어 장난감(18.3%), 옷·신발(12.7%) 기프트 카드(5.6%)가 순위를 차지했다. 민희진(11) 양은 “아이패드를 받고 싶다.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유튜브도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다 같이 어렵던 시절이라 책이나 문구류를 갖기가 어려웠다. 책을 받고 싶었다”(이정복·63), “외식을 해본 적이 거의 없어 밖에서 짜장면 같은 음식을 사 먹고 싶었다”(이나희·50)는 어른들의 과거와는 사뭇 달랐다.

요즘 어린이들이 하고 싶은 일과 듣고 싶은 말도 엿볼 수 있었다. 하고 싶은 일로 “공휴일이니까 평일에는 불가능한 늦잠자기를 하고 싶다”(김채희·13), “코로나19 때문에 놀이공원에 못 갔다. 놀이공원에 가서 솜사탕을 먹고 싶다”(이서희·11)가 꼽혔다.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김성은·13), “선물 골라봐”(이루아·1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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