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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3선 도전…부산교육감 선거 첫 양자대결

예비후보 등록 … 선거운동 나서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2-04-28 18:52:48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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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미래교육 대전환 완성할 것”
- 하윤수 전 교대총장과 대결 돌입
- 하 후보 “노후학교 첨단화 추진”

오는 6월 1일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육감이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두 달여 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의 역대 첫 양자 구도 대결에 불이 붙었다.
25일 김석준(사진 왼쪽) 부산시교육감이 6월 1일 열리는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하윤수(오른쪽) 전 부산교대 총장은 두 달 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먼저 돌입했다. 여주연 기자·국제신문 DB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10시30분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은행빌딩 3층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시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지난 8년간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부산’ ‘세계를 앞서가는 부산’ ‘교육만은 특별한 부산’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6·1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민선 3, 4대 부산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부산교육 전반에 걸쳐 변화의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쌓아온 여러 성과와 경험을 쏟아부어 부산교육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고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음 주 초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정책 방향에 따른 세부 사업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진로 및 진학 지원강화 방안, AI를 활용한 학생중심 맞춤형 수업 실현 계획, 새로운 학교공간 조성 계획 등을 제시한다. 김 교육감은 향후 지역별 교육현장 투어와 간담회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오로지 좋은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 헌신만이 요구될 뿐이다”며 “지난 8년간 부산교육을 이끌며 검증된 저에게 다시 한번 부산교육을 맡겨주시면 그동안 구축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시교육감 직무는 정지되고 시교육청은 오승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맞서는 하 예비후보는 두 달여 앞선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6개 구군에서 학부모간담회를 열고 각종 단체들과 지지선언식을 갖는 등 쉴 틈 없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도 아침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거리유세를 벌인 뒤 부산지역아동센터부산시협회와 공개 지지 선언식을 열었다.

하 전 총장은 ▷학력깜깜이 및 획일적 ‘평둔화’ 교육 철폐, 기초학력·학업성취 보장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 철폐, 인성교육 복원 ▷일방통행식 불통행정 탈피, 학부모 시민 소통 및 참여 상시화 등 ‘3대 부산교육 방향’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동구 성남초와 동여중 등 50년 이상 노후화한 학교는 이전 신축하여 첨단건물화와 4차 산업에 걸맞는 첨단교실수업이 가능토록 하고, 지역전략산업과 궤를 같이하는 고교 특성화교육 지원 등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을 준비하는 부산교육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하 예비후보는 “그간 교육당국의 관심이 이념·정파적 교육 운영에 집중되다 보니, 학부모·지역주민, 청년의 요구사항은 항상 후순위로 밀렸다. 부산교육 침체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2030청년들과의 만남을 더욱 확대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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