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친환경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주민과 기업, 지자체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
| 하동 대송산업단지 전경. 하동군 제공
|
이날 회의를 가진 상생협의체는 지역주민과 하동군 부군수, 한국남부발전 전원개발처장 등 총 19명으로 구성해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소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사항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공유한 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는 석탄화력발전소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총 8호기를 완공해 시간당 4GW의 전력을 생산하며 전국 소비전력 생산의 4%가량을 담당한다. 정부는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수명이 다 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LNG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하동빛드림본부의 1호기에서 6호기는 2031년까지 LNG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번에 대송산업단지에 건설을 협의하는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2호기와 3호기를 대체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1GW 발전 용량의 발전소를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3만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주민에게는 복지관 건립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하동군 정영철 부군수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상생협의체를 지속해서 운영해 민원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모범이 되겠다”며 “앞으로는 LNG에 이어 수소를 이용하는 무탄소 발전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