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공동이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는 취지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는 최근 경남도 공유경제촉진위원회에서 공유경제활성화 사업으로 2건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500원 식당 -‘친구야, 같이 밥 먹자’ (블라썸여좌 사회적협동조합)▷ 꼼지락 마을예술공방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이다.

선정 기업들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대상 매주 토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마을공방을 운영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마을 공유장터를 열고, 유휴 식재료와 로컬푸드를 연계시킨 마을 간식 만들기도 한다. 지역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유경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 한 바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을 발굴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지역주민과 참가 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등 모든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게 공유경제 활성화의 근본 취지라고 보면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