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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 부산~김해 광역도로 속도낸다

김해시 “초정~화명 연내 착공… 동김해IC~식만JCT 완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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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가운데 장기간 중단된 초정~화명 간 사업이 연내 착공되고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식만분기점(JCT) 구간도 공사에 속도가 붙는다. 양 시·도를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분산 효과를 가져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전경 사진.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부울경 메가시티 거점도시의 발판이 될 광역도로(동김해IC~식만JCT, 초정~화명)의 조기 개통을 위해 총력전을 편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그동안 장기 표류해온 초정~화명 광역도로 미개통 구간에 대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낙동강을 건너는 이 도로는 애초 전체 3.5㎞ 구간에 대해 1700억 원을 들여 2006년 착공, 2016년 개통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김해시가 절반씩 나눠 추진했다.

하지만 김해시가 자체 구간 건설을 위한 공사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부산 구간만 2012년 말 부분 준공됐다. 김해 구간이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지 못함에 따라 ‘반쪽도로’로 남았다. 이에 시는 자체 시비 400억 원을 확보하고 추가로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시행 구간에 재설계로 공사비를 대폭 줄였다. 재설계 과정에서 선형을 개선하고 램프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350억 원 이상을 줄일 수 있었다. 시는 연내 착공해 2025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부산 화명 구간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곧장 연결돼 양 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 축이 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광역도로인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식만JCT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1.3㎞ 구간에 809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착공, 2023년 말 완공된다. 부산시가 총괄 추진하는 이 사업에 김해시는 267억 원을 부담했다. 현재 공정은 54%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항배후도로와 국도 14호선(2023년 완공)이 연결돼 김해와 부산을 연결하는 주도로인 남해고속도로 통행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치성 김해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개 광역도로는 시의 숙원 사업이다. 물류 이동도 원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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