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총, 인수위 방문…‘교육 홀대론’에 반발 확산

회장 대행 등, 박성중 간사 면담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2-03-23 19:58:4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교육부 존치·고교학점제 유예 등
- 교육정책 개선 주요 어젠다 전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 교육전문가가 포함되지 않는 등 교육 홀대론이 확산되면서 교원단체가 인수위를 방문하는 등 교육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3일 오후 권택환 회장 직무대행과 하윤수 전 교총회장이 인수위를 방문해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를 만나 교육정책 개선 핵심 어젠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어젠다는 ▷독립 중앙부처로서 교육부 존치 ▷준비되지 않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 유예 ▷이념 과잉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재검토 ▷자사고·외고 등 2025년 폐지 시행령 재개정이다.

교총은 “지역 간 교육 격차와 불평등을 조정 해소하고, 균등하고 안정적인 학생 교육을 위한 교육 재정, 교원 수급, 교육 과정을 위해 독립 중앙부처로서 교육부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유보통합 초등돌봄 내실화 기초학력 보장 등 당선인의 핵심 교육공약 수행을 위해서도 교육을 전담하고 책임질 독립적 집행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 인수위에는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에 교육 관련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인수위 안팎에서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분리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부처 통합 후에는 ‘교육’이라는 명칭을 아예 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주요 정책을 이끄는 주축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교육을 홀대한다’고 반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마당에 교육부 폐지는 있어서는 안 된다. 유·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산학협력에 이르는 방대한 기능과 역할을 축소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국교총은 “국가교육위원회는 정파를 초월해 미래교육의 큰 비전과 방향을 사회적 논의를 통해 수립하는 의사결정기구이지 행정집행기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들은 현재 교육부 기능 축소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보인다. 그간 교육부가 각종 정책과 지원을 앞세워 대학의 자율성과 차별화를 저해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부산지역 한 대학 총장은 “겉으로는 각종 사업을 통해 재정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대학의 목줄을 쥐고 옴짝달싹 못 하게 한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역량 있는 인재를 뽑고 배출하기 위해 무엇보다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가 필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9. 9[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주우크라 대사대리 “北 포로 송환, 비공개 오래 유지 공감대”
  7. 7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8. 8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9. 9[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10. 10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