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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티앤씨 현장서 대원 부상… 13시간 만에 헬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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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울산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은 뒤 1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울산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께 불이 났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원사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2만7000㎡ 규모(지하 1층, 지하 5층)다. 불은 지하 1층 공조실에서 시작돼 ‘공기 통로’인 덕트를 타고 위층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불길이 커지며 인접한 완제품 보관 창고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제품 보관 창고는 나일론 실 등을 보관한 공간이다.

23일 밤 화재가 발생한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에 초기 투입된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본부 이외에도 협조 요청을 받은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도 총력대응하고 있다. 오전 9시께 산림청 헬기 2대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 주변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보관돼있던 나일론 원사가 1000t 규모에 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강풍 탓에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아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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