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갈치시장 버스노선 그대로…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정체 불가피

부산역·대청동 방면 5개 노선

  •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  |   입력 : 2021-12-08 22:02: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생존권 내건 상인 집단민원에
- 市, BRT 이전 않고 유지 결정
- 20일 개통 후 병목현상 우려

부산시가 자갈치로를 다니던 시내버스를 인근 충무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쪽으로 변경하려 하자 시장상인이 반발(국제신문 지난달 18일 자 6면 보도)한 것과 관련해 노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자갈치로 버스 노선이 유지되면서 BRT 개통 이후 옛시청교차로(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일대의 교통난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앞 BRT 구간에 설치된 시내버스 정류장. 국제신문DB
부산시는 8일 자갈치로의 버스 노선이 BRT 노선으로 합류하지 않고 유지된다고 밝혔다. 자갈치 일대 시장상인회가 생존권을 이유로 BRT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을 반대한 결과다. 최환기 상인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역 상권이 죽어가는데 불행 중 다행이다”며 시의 결정을 반겼다.

자갈치로는 신동아시장에서 건어물시장으로 이어지는 2차선 일방통행 구간이다. 영도 방면 6개 버스 노선(6번 7번 30번 71번 113번 심야30번)과 부산역·대청동 방면 5개 버스 노선(5-1번 27번 41번 61번 86번)이 이곳을 지난다.

이 중 문제가 되는 건 부산역·대청동 방면 5개 노선이다. 자갈치로가 끝나는 구간이 옛시청교차로와 맞닿아 있어 버스가 BRT 전용 도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뒤섞일 가능성이 크다.

시 버스운영과 담당자는 “해당 노선은 옛시청교차로에 새로 생기는 BRT정류소(남포역)를 거치지 않고, 부산데파트 정류소를 이용하도록 결정했다. 사고 위험과 혼잡을 막기 위해 버스가 BRT 노선으로 천천히 진입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의 이런 방침에도 옛시청교차로 일대의 교통난을 막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교차로를 지나 부산데파트 정류소로 향하는 구간이 3차로인 데다 버스가 이 구간에서 BRT 차로로 진입하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서면~충무 BRT 구간(7.9㎞)은 오는 20일 개통된다. 구간의 개통으로 동래~해운대(10.4㎞), 동래~서면 광무교(6.6㎞) 구간을 포함해 총 연장 24.9㎞의 BRT가 완성된다.

김민훈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3. 3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4. 4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5. 5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6. 6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7. 7혈관 안 튀어나온 하지정맥도 있다…자주 붓고 쥐 나면 의심
  8. 8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9. 9[김주현의 한방 이야기] 태양인은 해물, 태음인은 소고기가 보양식
  10. 10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1. 1[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
  2. 2與 전대 투표율 48.51% 그쳐…새 대표 당 균열 봉합 숙제
  3. 3진흙탕 싸움에도 전대 컨벤션 효과, 국힘 지지율 42% 껑충…민주 33%
  4. 4‘특수교육 진흥 조례’ 부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5. 5김두관, 친명 겨냥 ‘쓰레기’발언 논란
  6. 6김건희 조사에…野 “검찰 출장서비스” 與 “합당한 경호조치”
  7. 7방송4법 처리·尹탄핵 2차 청문…개원 두 달째 여야 정쟁만
  8. 8與최고위원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청년최고 진종오
  9. 9‘읽씹’‘배신’‘연판장’ ‘폭로’ 與 전대 한 달을 달군 키워드
  10. 10친윤 권성동 "총선 참패 원인은 소통 부족" 쓴소리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3. 3방콕 관광로드쇼 효과…태국인 1만 명 부산관광 온다
  4. 4초고령사회 초읽기…인구감소지역에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
  5. 5부산지역 기후변화 리스크 경고등 “항만물류업 최대 1조9000억 손실”
  6. 6‘정비공사 차질’ 신항 용원수로, 자재 납품 놓고 업체간 갈등
  7. 7선박공급 확대로 해운운임 2주째 하락
  8. 8해외여행 갈 때도 저비용항공사…상반기 국적항공사 이용객 추월(종합)
  9. 9무역협회장 만난 부산 수출기업 “물류·환율 리스크 등 심각”
  10. 10임산부 KTX 40% 할인, 전기료 과다 알림서비스, 수능 ‘온라인 원서’ 허용
  1. 1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2. 2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3. 3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4. 4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5. 5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6. 6노인일자리·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고, 홀몸노인에 기부도
  7. 7현대모비스 부품사 화재…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가동 중단
  8. 8동백전 카드 하나로 동백패스와 K-패스 모두 이용한다
  9. 9시민개방공간에 주차장 만들고 불법 영업하고…市, 98건 적발
  10. 10부산 기장군 장안천 폐수 다량 유출
  1. 1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2. 2“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3. 3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4. 4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5. 5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6. 6오타니 4년 연속 MLB 30호 홈런고지
  7. 7'사직 예수' 10K 피칭에도 주자 3루서 발묶인 롯데, 3연패 수렁
  8. 8조성환 감독 첫 지휘 아이파크, 3개월 만에 짜릿한 2연승 행진
  9. 96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2위 도약
  10. 10올림픽 요트 5연속 출전…마르세유서 일낸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