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대저대교 환경적 관점 접근…이번엔 최적 노선 이끌어 낼까

市, 첫 시민 공개 토론회 마련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1-12-02 20:58:1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철새보전 등 공공갈등 해결 나서
- 운동단체 “경전철 인접 고려를”
- 市 “높이제한 등 적극 수렴할 것”

대저대교 건설을 환경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시작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과 낙동강하구 철새 도래지 보전 사이에 발생한 공공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량 건설에 초점을 맞춰 시민단체와의 접점을 찾지 못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생태계와 대저대교 노선 검토’를 주제로 1차 시민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산시와 범시민운동본부가 대저대교 최적노선 도출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저대교는 사상구 삼락동과 강서구 식만동까지 8.24㎞ 구간을 잇는 교량이다. 지난 8월 지역 8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출범한 운동본부는 대저대교 교량 건설로 인한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서식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4가지 대안 노선 중 부산김해경전철 근접안을 제시했다.

운동본부 측 발제자인 경상대 이수동 (조경학과) 교수는 ‘낙동강 본류 구간에 월동하는 큰고니 개체 수에 미치는 영향 요인 모니터링’을 주제로 “예정된 교량 구간은 큰고니의 월동핵심지역으로 경전철과 접해 대저대교를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대교를 조성한 후 큰고니의 비행거리 미확보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시측 발제자인 시 박영복 환경정책과 생태지질팀장은 “2004년부터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조사 결과 교량보다 생태공원과 먹이터 조성 등의 사업이 철새의 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전문가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다리 높이 제한, 대체서식지 조성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합리적인 교량 건설의 대안을 찾는 동시에 환경단체 측이 주장하는 교량의 높이 제한이나 생태습지 조성 등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방침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와 오는 16일 ‘낙동강하구의 현명한 이용과 교량 건설계획’을 주제로 열리는 2차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를 설득할 수 있는 낙동강하구 보전과 대저대교 건설의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장호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2. 2‘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5. 5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6. 6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7. 7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8. 8‘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9. 9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10. 10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1. 1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2. 2‘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혁신위 11일 종료…부산 與 “김기현 책임져야” vs “총선 전 사퇴 안돼”
  5. 5北 돈줄 막자…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종합)
  6. 674일 만에 끝난 사법부 공백 사태…조희대, 재판지연 문제 등 시험대
  7. 7이낙연, 신당 창당 가속화 하나? …“이준석, 시기 되면 만나겠다”
  8. 8윤 대통령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중심축"
  9. 9野 병립형 회귀 '현실론'과 맞붙은'명분론'…원심력 커지나
  10. 1012월 임시국회 시작되지만…예산·청문회에 특검·국조논란 등 여야 대치 고조
  1. 1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2. 2“블록체인 규제 철폐·에어부산 분리매각…대통령 의지 중요”
  3. 3고군분투 중소기업 57% “내년 경영 올해만큼 힘들 것”
  4. 4대성문 ‘시청 아틀리에 933’ 분양
  5. 5은행권, 자영업·소상공인 최대 150만 원 환급 추진
  6. 6노후산단 개발 규제 푼다…절차·용도변경 간소화(종합)
  7. 7스타소상공인 지원금 큰 힘 됐어요
  8. 8세계 해양 대통령 임기택 총장 퇴임
  9. 9한국해양진흥공사, 여성해기사 승선지원키트 전달
  10. 1050인 미만 사업장 94%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안돼"
  1. 1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2. 2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3. 3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4. 4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5. 5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6. 6인니 150개 부산신발업체 공장 있는데…직항 없는 김해공항
  7. 7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11일
  8. 8이익만 좇고 의로움 잊었다…‘견리망의(見利忘義)’ 올해 사자성어
  9. 9지지부진 창원 덕산산단…부지공급가 낮춰 돌파구 찾는다
  10. 10마산로봇랜드 수사 결과 2월께 나올 듯
  1. 1‘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2. 2정보명호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3. 39200억 다저스맨 오타니, 내년 서울서 김하성과 대결
  4. 4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4년 만의 1부 승격 불발
  5. 5황인범 세르비아 데뷔골…복귀한 김민재는 혹평
  6. 6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7. 7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8. 8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9. 9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10. 10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우리은행
'시민의 발' 부산 시내버스 60년
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중환자실 벗어났지만 간병·재활비 도움 절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