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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5명 감염 확산 '촉각'...코로나 이틀 연속 5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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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부부와 지인 등 5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1일 밤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우려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이들의 추가 접촉자 4명은 2일과 주말께 각각 감염 여부가 발표된다. 정부는 3일부터 2주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운데 2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66명 늘어 또다시 최다기록을 뛰어넘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733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이다. 연말까지 일일 확진자 ‘1만 명’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중단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266명(해외 유입 24명 포함), 위중증 환자 7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5만7612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47명 늘어 누적 3705명으로, 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4106명(서울 2268명, 경기 1495명, 인천 355명)이 발생했다. 이어 대전 166명, 부산 158명, 충남 149명, 강원 145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70명, 충북 49명, 전남·광주 각 39명, 제주 31명, 울산 18명, 세종 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733명. 이틀 연속 700명을 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9.1%로, 정부가 비상계획을 긴급 검토하는 조건인 75%를 이미 훌쩍 넘겼다.


부산은 노인보호시설과 초중고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15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1만6551명을 기록했다. 158명 중 접촉자 간 감염이 121명, 감염원 조사 중 36명, 해외 입국이 1명이다. 이들 중 110명이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

동래구 노인주가간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33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1명과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곳 관련 확진자는 18명(이용자 12명, 종사자 5명, 가족 1명)이고, 밀접 접촉자 33명을 조사했고 17명을 격리한 상태다.

서구 목욕탕은 이용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4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운대 소재 시장에서는 종사자 29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동구 시장에서도 종사자 5명과 접촉자 4명이 신규 감염돼 시는 동선 공개를 통한 방문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래구 A 초등학교에서는 접촉자 2명이, B 초등학교에서는 접촉자 2명과 확진된 학생들이 다닌 어학원 원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달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하루 평균 17.4명을 기록했다. 이는 10월(평균 9.8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역시 지난달 하루 평균 81명(총 2431명)으로, 10월 평균 38.6명(총 1198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부산의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33명으로 전체의 13.7%를 차지했다. 특히 10월 80명이던 초등학생 확진자가 지난달 189명으로 배 이상 급증했고, 중학생 확진자도 증가세를 보인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은 지난달 9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 조사 중 불명인 사례는 532명으로, 전체 21.9%를 기록했다.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36명이다. 70대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5명, 40~50대 5명, 30대 이하 2명이다. 위중증 환자 중 14명이 기저질환자이며 16명은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 특히 70대 이상 위증중 환자 24명중 14명이 돌파감염 추정사례이다.

부산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37개를 사용 중(가동률 58.7%)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준중환자 병상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모두 더한 일반병상은 645개로 그중 335개 사용(가동률 51.9%)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가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개 중 664개 사용(가동률 59.9%)하고 있다. 김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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