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부산지역 합계출산율은 0.75명을 기록했다. 역대 3분기 기준 최저치로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다.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1만1374명이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역대 최저를 찍었다.
사망자는 늘어나고 결혼하는 사람은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부산 조사망률(인구 1000명 당 사망한 사람의 비율)은 6.8%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부산 조혼인율(인구 1000명 당 혼인 건수 비율)은 2.8%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전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도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1920명으로 전년에 비해 1579명이 줄어들었다. 인구 절벽 현상을 보여주는 주요 수치와 지표를 이미지를 통해 정리했다. 이준혁 기자 jnhyk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