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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국수영 수업량 줄인다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1-11-24 20:26:2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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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선택과목 9개→ 4개 축소
- 中 3학년 진로연계학기 도입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개정되는 교육과정에서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가 줄어든다. 또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축소 운영되는 대신 진로연계학기가 생긴다.

교육부는 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국가교육과정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틀과 교과목별 시수 등을 정하는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먼저 고교학점제를 고교 교육과정의 기반으로 삼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고교의 전체 수업량은 현재 204단위(총 2890시간)에서 192학점(2720시간)으로 줄어든다. 교과학점이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이 18학점으로 조정된다. 1학점 수업량도 현행 17회(50분 기준)에서 16회로 감축한다. 필수이수학점은 현행 94단위에서 84학점으로 줄고 자율이수학점은 현행 86단위에서 90학점으로 늘린다.

국어 수학 영어는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으로 축소돼 과목별로 한 학기에 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의 총 이수학점은 81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기존 6단위에서 5학점으로 줄이는 안이 나왔던 한국사는 반발(국제신문 지난 9일 자 8면 등 보도)에 부딪혀 6학점으로 유지된다. 선택과목에는 ‘융합선택’ 과목이 신설돼 일반·진로·융합선택 체제로 바뀐다. 사회 일반선택 과목은 현행 9개(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법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에서 4개(세계시민과지리 세계사 사회와문화 현대사회와윤리)로 준다.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시·도교육청이나 각 학교가 68시간 범위 내에서 학생이나 학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 1학년에 대해 현재 두 학기동안 운영하는 자유학기제도 1학년 중 한 학기를 선택해 102시간 운영하도록 축소하는 대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내년 하반기 새 교육과정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확정된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현재 초3과 초6이 각각 중·고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중·고교에 차례로 적용된다. ‘2022교육과정’에 맞춰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제도는 차기 정부가 들어선 후인 2024년 발표될 예정이다. 대입 제도 개편은 내년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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