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호조로 올해 울산 수출액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10월 울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수출은 65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말까지 누계 울산 총수출액은 603억4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9% 늘었다. 작년 한 해 수출 실적 5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총수출액이 2015년(729억 달러)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수출액은 2011년 1015억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2015년 729억 달러로 급락한 이후 2016년 652억 달러, 2017년 667억 달러, 2018년 701억 달러, 2019년 695억 달러, 2020년 561억 달러 등 500억~700억 달러대에 머물렀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석유제품은 134.7% 증가한 15억500만 달러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화학제품은 67.8% 증가한 10억500만 달러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8억8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자동차 부품은 9.3% 증가한 2억2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선박은 전년 동월 대비 93.0% 증가한 4억1900만 달러로 두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