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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이웃돕기 ‘아림1004’ 10주년…1만2394명이 약 22억 원 십시일반

새로운 기부문화 모델 제시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10-31 19:52:59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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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주년을 맞은 경남 거창군의 이웃돕기 캠페인 ‘아림1004 운동’이 새로운 기부문화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창군은 십시일반(十匙一飯) 이웃돕기 캠페인 ‘아림1004 운동’에 10년 동안 1만2394명이 21억5923만1434원(지난 9월 말 기준)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거창군 인구 6만1245명 가운데 20.2%가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부문화 모델로 기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거창의 옛 지명 ‘아림’에서 딴 아림1004 운동은 매월 1계좌 1004원을 기부하는 범군민 운동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만든 사회안전망이다. 소수의 많은 금액 기부가 아닌 다수의 소액 기부 운동이다.

아림1004 운동은 2011년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인 모금을 시작했다. 기부금액도 최저 1004원(1구좌)부터 2012년 12월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가 후원한 최고 1억 원(10만 구좌)까지 다양하다. 건수로는 9만9766건의 후원을 받았고, 정기 후원자만 4561명이다. 지금까지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군민에게 13억6178만 원을 지원했고, 7억9744만 원의 금액이 남았다.

성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도움을 받는 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와 6·25 참전 유공자회에서는 400여 명의 회원이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신혼부부의 결혼축의금, 팔순 부부의 잔치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이 기부에 참여했다. 새마을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 농촌지도자회가 군민 한마당 축제 수익금과 농기계 대여 수익금 등을 기부한 사례도 있었다.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군민과 출향인 등 많은 분이 한마음이 돼 아림1004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되었다”며 “후원해 주신 많은 군민과 향우회 및 출향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림1004운동본부는 더욱 많은 군민에게 아림1004 운동을 알리기 위해 군청 앞 로터리 문화휴식공간에 포토존과 아림1004 운동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큐알코드 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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