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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년 통영 디피랑 국내 야간 관광명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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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년을 맞은 경남 통영의 디지털파크인 ‘디피랑’이 국내 야간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피랑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개장 1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연간 방문객이 18만1497명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일 320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567명이 다녀간 셈이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1, 2시간 줄서기는 예사다.

 코로나19와 조선 경기 침체 등 악재 속에서도 하루 평균 567명이 찾아 손익분기점 330명을 초과하며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사는 1주년 당일 입장객을 상대로 ‘디피랑’ 캐릭터 인형인 ‘피랑이’ 8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기념행사를 했다.

 남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통영은 낮에만 관광객이 북적이고 밤이 되면 볼거리가 없어 머무는 관광객 유치가 늘 고민거리였다. 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머무르는 관광도시’를 위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디피랑을 야심 차게 개장했다. 예상은 적중해 밤에만 개장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연간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야간관광의 획기적인 성공모델로 떠올랐다. 조성사업비(60억 원), 운영직원 인건비, 유지보수 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연간 100만 명이 찾는 통영케이블카보다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에서 실속 있다는 분석이다. 방문객 80% 이상이 지역 외 거주자로, ‘머무르는 관광’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디피랑은 통영 관광명소인 동피랑(벽화마을) 옆에 있는 ‘디지털 벼랑’이란 뜻이다. 동피랑의 지워졌던 벽화들이 밤이 되면 디피랑에서 축제를 벌인다는 스토리로 꾸며졌다. 도심인 남망산공원 내 산책로 1.5㎞ 구간에 몽환적인 조명을 활용한 신비의 폭포 등 15개의 테마 구간을 조성했다. 이 디피랑은 올해 ‘제21회 대한민국 상품대상’ 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공사 김혁 사장은 “디피랑이 머무르는 관광지로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외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경남 통영시가 머무르는 관광을 위해 야심차게 개장한 ‘디피랑’이 국내 야간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밤에만 개장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연간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 실외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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