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지구촌을 위협하는 숙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 대표가 친환경 농업지역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모였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국제생태농업포럼이 7일 오전 봉하마을의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개막됐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한다. 국제생태농업포럼은 경남도와 김해시가 생태농업을 지구촌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발족한 국제포럼이다.
포럼 첫날인 이날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김해갑)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에서 “생명의 근원인 농업이 기후 위기, 유전자 조작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 친환경 농업지대인 봉하마을에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종자,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이라는 오픈 세션이 열렸다. 세션에는 변현단 토종씨드림 대표가 좌장으로 참가하고, 김은진 원광대 교수가 발제자 등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8일에는 ‘기후위기시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농업’이라는 주제 아래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에서 극찬을 받은 넷플릭스(대지에 입맞춤을· Kiss the Ground) 다큐멘터리 감독 조쉬 티켈이 기조연설을 한다. 국제유기농업연맹(IFOAM) 앙드레 류 전 회장을 비롯해 11개국 총 26명의 저명인사가 참여한다.
코로나19 이후 사용량이 증가한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해 집에서 배추를 기를 수 있는 교육용 키트가 참가자에게 제공됐다. 부대 행사인 ‘봉하국제생태영상제’에는 생태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총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 최재철 이사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농업의 확산은 시대적 과업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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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7일 오전 첫날 행사로 ‘종자,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이라는 오픈 세션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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