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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케어과 10대 1·반도체과 8.7대 1…전문대 특색학과 뜬다

경남정보대 두 학과 수시 마감…전체 경쟁률 8.3대 1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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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기대·동의과학대 등에도
- 스마트농업·디저트카페과 눈길

학령인구 감소와 정원 미달의 직격탄을 맞은 전문대가 수요가 높은 학과를 신설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학 내부에서도 올해 수시모집에서 일정 부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4일 자정까지 진행한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설학과인 반도체과와 반려동물케어과가 전체 경쟁률을 웃돌았다고 5일 밝혔다.

반도체과는 1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8.7 대 1을, 21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한 반려동물케어과는 1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경쟁률 8.3 대 1(1924명 모집에 1만6008명 지원)을 넘어섰다. 김태형 입시관리처장은 “MZ 세대와 외부환경 변화에 발 맞춘 학과 신설과 개편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생활도예과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 생활문화복지과 등 3개 과를 신설했다. 생활도예과는 37명 모집에 99명이 지원해 2.68 대 1,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는 2.52 대 1(48명 모집에 121명 지원), 생활문화복지과는 2.56 대 1(84명 모집에 215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학과는 전체 경쟁률(5.74 대 1·995명 모집에 5707명 지원)에는 못 미쳤지만, 만학도가 주로 지원해 허수 지원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명 입학관리처장은 “생활문화복지과 등 초고령 사회와 100세 시대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 유망산업 관련 학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의과학대는 창업학부(디저트카페과 온라인쇼핑과), 바이오생명제약과 등 신설학과의 경쟁률이 3 대 1 수준을 보였다. 창업학부는 44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해 3 대 1, 바이오생명제약과는 3.6 대 1(25명 모집에 89명 지원)을 보였다. 전체 경쟁률 8.07 대 1(1497명 모집에 1만2088명 지원)에 비해 낮았지만,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학과 신설로 실제 경쟁률에 주목한다. 이화석 입학홍보처장은 “수시모집 표면적 경쟁률 보다는 실제 경쟁률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별 수시모집 경쟁률은 ▷경남정보대 8.32 ▷동의과학대 8.07 ▷대동대 6.99 ▷동주대 6.90 ▷부산과기대 5.74 ▷부산여대 5.39 ▷부산경상대 3.16 ▷부산예술대 1.37로 나타났다.

유정환 최승희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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