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도 할 수 있게 된다.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17일부터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한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잔여백신으로는 1차 접종만 예약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2차 예약도 할 수 있게 됐다.
2차 접종 예약 방법은 1차 접종 예약 방법과 같다. 네이버, 카카오앱을 통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잔여 백신으로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에 잡혀 있는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단, 기존에 예약된 2차 접종 백신과 동일한 종류로만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까지 1·2차 접종 간격이 단축된다. 지금은 두 백신 모두 6주로 통일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