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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작년보다 더 세졌다

서울대 5.63 대 1→ 6.25 대 1, 고려대 9.54대 1→ 14.66대 1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9-13 20:35:12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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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모집 확대·의대 증원 영향
- 비수도권과 양극화 심화 전망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일찍 마감한 서울 주요대학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도권 대학이 수시모집 인원은 줄이면서 비수도권 대학과 경쟁률 양극화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날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66 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 9.54 대 1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성균관대 역시 24.31 대 1을 기록해 전년(21.26 대 1)보다 상승했다. 이 밖에 경희대 27.18 대 1, 서강대 28.84 대 1, 한양대 25.67 대 1로 마감했다. 모두 전년보다 경쟁률이 높다. 전날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도 최종 경쟁률이 6.25 대 1로 나와 전년(5.63 대 1)보다 상승했다. 다만 연세대는 최종 경쟁률이 14.64 대 1로 나와 지난해(18.06 대 1)보다 다소 떨어졌다.

입시업계에선 일찍부터 이번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대학 경쟁률이 전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주요 대학이 수능 위주의 정시 선발 규모를 늘리고 수시모집 인원을 축소한 탓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4만7397명으로 전년도(5만1542명)보다 4145명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부터 서울,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와 의대 모집인원 증가, 약대 학부 신입생 모집 등 영향으로 서울, 수도권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17만5565명으로 지난해(17만5316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시 경쟁률 역시 지난해 평균(5.6 대 1)보다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 대표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수시 지원횟수가 6회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평균적으로는 미달이었다는 의미”라며 “수시 등록 미달 인원이 정시 정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난해처럼 대규모 정시 미달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주요 대학과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7개교의 원서접수는 14일 마감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2022학년도 서울 주요대 수시 경쟁률

대학

2022학년도

2021학년도

경희대

27.18 대 1

 18.59 대 1

고려대

14.66 대 1

9.54 대 1

서강대

28.84 대 1

26.08 대 1

서울대

6.25 대 1

5.63 대 1

성균관대

24.31 대 1

21.26 대 1

연세대

14.64 대 1

18.06 대 1

한양대

25.67 대 1

21.77 대 1

※자료 : 각 대학 입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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