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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한옥·방앗간, 청년 문화공간으로 대변신

청년센터·학교인 ‘바라’‘다랑’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1-07-22 19:38:2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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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11억 들여 도시재생사업
- 취업 상담실·다목적홀 등 갖춰

경남 남해군은 젊은이의 소통을 위한 청년 문화공간인 청년센터 ‘바라’와 청년학교 ‘다랑’이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22일 문을 연 청년센터 ‘바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남해군 제공
도심의 빈 주택과 사무공간을 도시재생을 통해 리모델링한 이곳은 청년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휴식과 교육, 전시, 공연 등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지대다. 바라는 ‘바라봄’을 의미하는 바래길에서, 다랑은 다랑논에서 각각 이름을 따왔다. 층층이 쌓인 다랭이 논이 서로 엉켜 장관을 이루듯 청년 한 명 한 명의 상상력과 활동이 모여 활력 넘치는 청년 친화 도시 남해로 수렴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

바라와 다랑 조성사업은 2018년 남해군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11억 원을 들여 추진했다. 바라는 남해읍 도심 중심부에 있는 한옥을 리모델링해 만들었고, 다랑은 읍내에 있는 옛 떡 공장을 단장했다.

이들 공간에는 청년 정책이나 일자리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실, 청년 사무공간과 휴식과 미팅을 위한 멀티라운지, 공연 또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홀 등이 들어섰다. 바라에는 대청이 딸린 방 두 개의 안채 건물에 전시와 휴식공간을 마련했고 10여 평의 사랑채 건물에는 소파와 작업대 등을 갖춘 작업공간 3개를 만들었다.

야외정원은 군민 누구나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소규모 공연이나 작은 음악회, 전시행사도 할 수 있다.

군은 청년이 바라와 다랑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청년이 교류와 소통의 장을 펼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해 청년 공간을 만들었다”며 “지역의 청년과 귀농 귀촌인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자립해 가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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