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대의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4차 대유행’ 확산세를 막기 위해 비수도권 10곳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이 1179명(75.2%), 비수도권이 389명(24.8%)을 차지했다.
부산 경남 울산은 각각 63명, 81명, 13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이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측은 지하 1층 사은행사장과 이동 동선에 포함된 일부 매장을 폐쇄했다. 경남에서는 김해 25명, 창원 22명, 함안 10명, 거제 8명, 진주 6명, 통영 5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중 19명과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10개 지역에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지난 10일부터 2단계가 적용된 부산은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4명까지 허용된다.
거제 양산 김해를 2단계로 격상했던 경남은 모든 시·도에 2단계가 적용돼 지인 모임이 8명으로 제한된다. 울산과 제주는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유흥시설 등의 영업 시간은 자정까지로 제한되지만 3단계에 준하는 2단계를 운영하는 부산은 밤 10시까지, 대전 울산 등은 밤 11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인센티브는 적용하지 않는다.
방종근 유정환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