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007년부터 미역·다시마 특구로 지정돼 미역·다시마의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못열었지만 2019년에는 8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을 만큼 매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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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미역 말리는 모습. 국제신문DB |
기장 미역은 쫄깃한 것이 특징으로 세종실록 지리지 등 옛 문헌에 궁중 진상품으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 그 정도로 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어두운 암갈색에 가까울수록 품질이 좋은 것으로 친다. 기장 앞바다에서 싱싱하게 자란 미역을 해풍과 태양에 자연 건조하면 감칠맛이 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그대로 남아 건강한 미역으로 완성된다.
기장 앞바다는 적절한 수온과 조류로 인해 미역이 자라기 딱 좋은 어장 역할을 한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점이라 영양 염류가 많고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 미역이 잘 자라기에도 충분하다.
다시마도 빼놓을 수 없다. 다시마는 혈압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하는 대표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장 다시마도 바다가 깊고 조류가 센 기장 앞바다에서 자라 검은색을 나타내며 엽체가 두껍다. 자연 해풍과 태양열에 전통 방식으로 건조해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기장 미역과 다시마는 기장군이라는 좋은 환경을 타고 나 많은 사람에게 맛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어민에게는 쏠쏠한 경제 수익원이 돼 기장군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들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미역과 다시마만큼은 기장군 생산품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모든 이들이 꾸준히 미역·다시마를 맛볼 수 있게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