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감성주점,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해 신규 확진자가 60명대에 육박했다.

	지난 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시는 8일 코로나19가 확산해 신규 확진자가 59명으로 누적 6526명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4월 14일 이후 50명대가 나오지 않았다. 20~40명대를 유지하다 7일(52명) 5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은 거의 60명대에 육박해 긴장감이 높아진다. 부산에서 60명대를 기록한 날은 지난 4월 3일(63명) 이후 전무하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성주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 관련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감성주점 및 유흥주점 관련해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85명으로 늘었다.

노래연습장 관련으로 8명이 추가돼 누적 22명을 기록했다. 수산업 관련 종사는 9명 더 발생해 누적 93명이 됐다. 감염원 불명 사례는 16명이다.

이날 기준 367명이 입원해 있으며 위중증 환자 8명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가 실시된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