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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 72% "코로나로 나홀로 집에"

국제신문-초록우산 추진 ‘일상회복 백신 프로젝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1-06-24 2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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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공백·학습 격차 지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30%에 이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코로나로 멈췄던 일상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아직도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문화·정신적인 어려움으로 가혹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원을 받는 전국 아동 582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변화된 일상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1%가 ‘코로나로 집에 혼자(혹은 아동끼리) 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하루 1~3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한 아동이 20.1%로 가장 많았고 ‘하루 5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8.6%에 달했다. 아동들은 여가시간에 ‘유튜브 등 미디어 시청’(62.4%)을 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고 다음으로 컴퓨터·스마트폰 게임(59.4%) TV 시청(15.4%) 순이었다. 또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정적인 경험을 하는 아동도 많았다. ‘친구들을 못 만나 속상함’(51.1%)을 가장 많이 느꼈고 ‘바깥공기를 쐬지 못해 답답함’(40.1%) ‘불면 또는 불규칙적 수면’(26%) ‘집이 좁거나 불편’(20.5%) ‘가족과의 갈등’(15.2%) 순이었다. 동아대 현안나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이 상대적으로 더 심한 교육격차나 돌봄 공백, 가족 간 갈등, 미디어 의존성을 보인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 위기 아동의 일상 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일상 회복 백신 프로젝트’를 100일간 진행한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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