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응원 후 치맥 마무리 설레요”

팬, 연속좌석 확대·육성응원 허용 기대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06-21 22:13:4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직상권 기지개 “거인만 잘하면 된다”

“조만간 좌석 띄어 앉기 없이 이대호와 손아섭을 응원하는 날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스포츠 관람 인원이 확대되면서 사직야구장 일대 상권도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팬 김은정(여·30·부산진구 양정동) 씨는 ‘사직 노래방’ 마니아였다. 친구들과 함께 춤추며 응원가를 부르는 재미로 사직야구장을 즐겨 찾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좌석 띄어 앉기가 시행되면서 소소한 재미를 좀처럼 누리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 감염세가 뜸해지고,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1.5단계까지 완화됐지만 사정은 전과 비슷했다. 지난달에도 지인 2명과 야구장을 방문하려 했지만, 여전히 연석은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는 계획을 취소했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계획이 발표되면서 김 씨처럼 좌석 띄어 앉기에 지친 야구팬은 머지 않아 기쁜 소식이 들려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에 대해 야구장 입장 인원을 최대 30%에서 50%로 확대했다. 김 씨는 “이기는 경기를 보고 나온 뒤 일행과 ‘치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상이 곧 돌아올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도 관중 입장을 50%로 늘렸다. 3루 가족석 등 일부 좌석에 대해선 최대 4명까지 연석을 허용했다. 롯데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주 홈경기부터 일부 좌석에 대해 최대 4인 연석을 적용 중이다. 다만 전 좌석에 대해 이 같은 방침을 적용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직야구장 인근 상권도 정부의 모임제한 해제 소식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치어리더 박기량 씨의 아버지이자 ‘미식가의구이 사직기량점’ 대표인 박윤호 씨는 “코로나19 이전엔 야구를 보고 나온 단체 손님이 5~10팀씩 꼭 왔는데, 최근엔 거의 없었다. 성적 영향도 있겠지만 코로나19와 거리두기 탓이 컸다”며 “이제 모임 기준이 사실상 없어졌으니 단체 손님 예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직동 ‘금란참숯구이’ 조건제 대표는 “시간 제한보다는 인원 제한이 자영업자에게 항상 문제였다. 이번에 모임기준이 크게 완화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사직동은 롯데 성적이 좋으면 전체 상권이 살아난다. 인원 제한이 풀렸으니 이제는 롯데가 성적만 잘 내면 된다”며 웃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