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스마트팩토리, 바로 이런 모습이군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2세CEO(경영자)들이 동명대(총장 전호환) 제조로봇기반VR/SI센터(센터장 류현제)를 벤치마킹 방문 체험을 하고는 이같은 큰 호응을 보였다.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심상균)은 부산의 젊은 2세 경영진들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고 관련 전문프로그램을 직접 개별 체험할 기회를 갖도록, 지난 15일 동명대를 찾았다.

이들은 벤치마킹과정에서, 스마트생산라인 실제 구축에 앞서 그 환경을 디지털로 구성하기 위하여 광대역 3D스캐너를 통한 3차원 공장현장 도면화 과정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접했다.

해당 공장도면에서 자동화라인을 구축하는 DMWORKS프로그램을 실제 구동해 변환하는 과정과 생산라인의 기구 구조물 배치, 로봇 설치, 구동준비 과정 등을 직접 개별적으로 설정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VR로 장비상태와 운영상태를 검증하는 과정도 체험했다.

실 생산 라인과 디지털 설계와의 동기화 및 실제 운영을 CCTV 및 DMWORKS에서 원격지에서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실감있게 느꼈다.

소품종 소량생산에 따른 로봇시스템 운영 티칭과정을 PC에서 변경하여 해외 및 국내 타지역 공장 생산라인 변경을 할 수 있는 OLP프로그래밍 과정, 디지털트원체험 등을 통해 기업 생산라인의 미래 방향성과 비전도 더 확실히 알게 됐다.

이날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로봇시스템도 직접 운영해본 A사 대표는 “기존 로봇티칭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밀도 안정화에 어려움이 많은데, 오늘 소개된 새로운 방식은 공정 안정화 등에 큰 장점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제조로봇기반VR/SI센터에 대한 후속방문을 예고했다.

B사 대표는 제조로봇기반VR/SI센터의 OLP 및 디지털트원 교육을 공장 밀집지인 사상과 사하구 등지로 찾아와서 해주면 더 좋겠다는 요청을 즉석에서 하기도 했다.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심상균)의 임복소 원장은 협회와 동명대가 함께 수준 높은 스마트팩토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도 제시했다.

지난 2019년 12월 개소한 동명대 제조로봇기반VR/SI센터는 제조기업의 공정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로봇SI전문 기업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지역 기업 수요가 많은 7가지 용접 로봇과 다양한 제조 로봇들과 스마트공정 혁신을 보여주는 로봇VR테스트베드, 가상공간에서 스마트공장을 게임하듯 구성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공정가상화 시뮬레이션, 실제와 가상이 동기화되는 디지털 트윈시스템, 현장을 포인트 클라우드로 구현하는 광대역 3D스캐너 등을 갖추고 있다. 오찬영 기자 chxxyxxng@kookje.co.kr